이렇게 재밌을지는 몰랐다!! 다시볼만한 완결난 드라마 <고백부부> : dy.story
이렇게 재밌을지는 몰랐다!! 다시볼만한 완결난 드라마 <고백부부>

안녕하세요~!!!!!!!!!! 윤여포입니다( _ _ )


제가 요몇일동안 아침에 운동을 나가다보니 졸리고 피곤하고 해서 계속 드라마에 빠져서 살고 있었는데요 ㅠㅠ..


쇼파에 누워서 고양이들이랑 놀아주면서 드라마보는 꿀잼.. 최고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N사 검색어에 고백부부가 떠있길래 눌러봤는데 아니이게 왠걸?..


제가 보는 웹툰인 한번 더 해요가 뜨는거예요!!! 우왕 뭐지?! 이러고 보기 시작한 드라마입니다.




웹툰인 '한번 더 해요'와 완전 똑같은 내용은 아니고 모티브를 한 드라마인데요.


드라마 소개에도 KBS 2TV 예능드라마라고 적혀있을정도로 재미가 있었어요ㅋㅋㅋㅋ


물론 감동도 너무 많이 있었고 ㅠㅠ.. 보는내내 울고 웃고 했습니다..




먼저 고백부부에 기획의도 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상이 되어버린 부부들에게 다시 한번 '사랑'을 일깨워줄 강력한 메시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두 남녀가 만나, 사랑이란 이름으로 피보다 진한 '부부'라는 하늘의 연을 맺게 된다.


그렇게 곁에 없으면 죽을 것만 같다며 결혼하더니, 이제는 상대 때문에 못 살겠다고 말하는 이 시대의 많은 부부들..


'결혼'이라는 현실에 지쳐서, 사랑했던 시절이 있었는지조차 흐릿한 채 그렇게 대한민국의 이혼율은 높아져만 간다.



당신이 살아낸 18년을 리셋하시겠습니까?


누구에게나 인생의 가장 후회되는 순간으로 돌아가고 싶을 때가 있다.


여기 눈만 마주쳐도 못 잡아먹어 안달인 동갑내기 부부가 그렇다. 


사랑에 눈이 멀어 스물넷 꽃다운 나이에 피보다 진한 부부의 연을 맺었다.


그 철없던 시절을 후회하며 사는 이 부부 앞에 다시 펼쳐지는 스무 살의 낭만라이프!


앙숙 부부의 전쟁 같은 리얼 인생 바꾸기 프로젝트가 시작이된다.


그러나 그들이 간과하고 있는 것은 하나, 바로 후회되는 그 순간의 선택은 어쩌면 그순간 자신에게 가장 최선의 선택이었다는 것을..


과연 그들은 다시 돌아간들 다른 선택을 할 수 있을까?


그 선택 이후, 부부가 살아낸 그 훈장 같은 18년의 기억들을 다 버리고...?


저는 기획의도를 보기전에 드라마부터 보고 지금에서야 기획의도를 보게되었는데요.


읽고 적으면서 많은걸 느끼기도 하고.. 드라마가 다시 눈앞에 스쳐지나가기도 합니다.


아직 결혼을 하지는 않았지만 많은 내용에 공감이되고, 또 앞으로 일어날 일일수도 있겠다 싶은 마음에 더 가슴에 와닿았던것 같아요.


다음은 등장인물을 소개하겠습니다. 제일먼저 장나라씨 부터 소개할게요~!



마진주역(2017년 38세/1999년 20세)에 장나라씨


독박육아에 지쳐, 자존감이 떨어진 서른여덟의 애엄마..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2살 난 아들 서진이 때문에 오늘도 씻지도 못한 채 엉망진창이다.


그런 그녀도 한때는, 과 수석으로 입학해 높은 학점으로 친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살짝 결벽증까지 있던 깍쟁이 엘리트였다.


그러나 스무 살에 과팅에서 만난 반도와 졸업과 동시에 덜컥 결혼을 했고,


그 덕분에 명석하던 여대생은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세월의 흔적과 푼수기 두루 갖춘 그냥 아줌마가 되었다..


최반도와의 결혼을, 아니 ... 최반도와 처음 만난 날을 후회한다. 그러던 어느날 남편의 외도를 알게되고,


결국 이혼을 결정한다. 그리고 살아낼 앞날을 걱정하며 울며 잠든 그날.. 자고 일어나니 20살로 돌아갔다.


여기까지는 한번 더해요와 비슷한 설정입니다. 초반에 드라마를 보면서 아무래도 저도 여자이다보니.. 마진주가 안쓰럽고 짠하고


불쌍하게 느꼈는데요. 계속 보다보니 최반도도 정말 힘들었겠구나..... 싶은 마음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장나라씨가 올해 37살이신데 20대로 돌아간 모습에서는 정말 대학생같이 느껴질정도로 동안이신걸 또한번 느꼈죠..ㅋㅋ


몸은 20대인데 성격은 푼수기를 갖춘 38세의 아줌마 마진주!! 여러 주부님들 보시면서 공감하실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최반도역(2017년 38세/1999년 20세)에 손호준씨


"난 지금 옛날의 내가 아냐! 중년의 노련한 내구성과 아이언맨 슈트 버금가는 젊음까지 딱 장착했다고!


다시 찾아온 인생 어디 한번 막 살아보자!" 자존심 빼면 시체인 열혈 상남자였다. 일명 단.무.지..


그러나 현재는 그 지랄 맞던 성깔과 자존심은 개나 준지 이미 오래. 눈치코치 하나로 가정을 먹여 살리는 제약회사 영업사원..


오늘도 처자식을 먹여 살리기 위해 약과 자존심까지 서비스로 팔아 귀가하지만 되돌아오는건 '껌값','쫌팽이'라고 무시하는 아내의 말뿐


억울하게 외도를 했다는 오해를 떠안은 채 이혼을 하고 난 그날밤.. 진주와 마찬가지로 1999년도 짱짱했던 20살로 돌아갔다.


그리고 가슴 깊이 묻어 뒀던 첫사랑 민서영을 만나고, 찌질했던 예전과는 다르게 조금더 능글맞게 다가가서 민서영과 친해지게 되는데..


그러면서도 마진주에게 자꾸 신경이 가게되는 최반도!!




최반도역에 손호준씨도 처음에는 연기를 잘하시는지 몰랐었어요.. 드라마 나온걸 챙겨본것도 아니었어서 연기를 잘하시는지 몰랐거든요 ㅎㅎ


그리고 아내분들은 잘모를수 있는 남편분들의 회사생활.. 어쩔수없는 월급쟁이의 모습을 너무 안쓰럽게 잘 표현해내서


조금더 밖에서 일하는 분들의 마음을 해야려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두 주인공분들이 연기도 잘하시지만 다른 조연분들도 연기도 너무들 잘하시고 캐릭터들이 확실히 잡혀있으셔서


더욱더 재밌게 본 드라마같아요. 그리고 마진주의 엄마역을 맡으신 고은숙(엄마)와 마진주 씬에서 엄청많이 울었어요 ㅠㅠ..


이혼을 마음먹기까지도 힘들었을 마진주가 전화통화로 "나 너무 불행해" 라고 말할때도 정말 짠했고..


엄마를 졸졸 따라다니면서 돌아가셨던 엄마와 함께 있는게 너무 신기하고 또 너무 좋은게 티가 확나는거에도 슬펐고..


김마초님도 함께 보시면서 울뻔했다고 .. 드라마가 너무 슬프다고 하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혹시라도 보실만한 드라마를 찾으신다거나!


나는 완결난 드라마가 좋다~! 한번에 몰아보겠다 하시는분들은 꼭꼭꼭!!! 보셨으면 하는 강추하는 드라마 '고백부부'였습니다.




<고백부부ost 바람의노래-소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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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다윤